『성주 촛불 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337
한자 星州-日記
영어공식명칭 Seongju Candlelight Journal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창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61년 9월 2일 - 김충환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16년 7월 7일연표보기~2017년 7월 13일연표보기 - 『성주 촛불 일기』 저술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7년 8월 15일연표보기 - 『성주 촛불 일기』 문예미학사 출간
배경 지역 성주 촛불 집회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일원지도보기
성격 일기체 수필
작가 김충환

[정의]

2017년 성주 출신인 김충환이 출간한 일기체 수필.

[개설]

김충환은 1961년 9월 2일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륜동 850번지[현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륜리]에서 태어났다. 성주 촛불 투쟁의 중심에 서 있던 김충환 전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 공동 위원장이 2016년 7월 7일부터 투쟁 1주년 기념 셋째 날인 2017년 7월 13일까지의 여정을 기록하였다. 성주 촛불 투쟁을 전개하는 과정의 상황, 상처와 좌절 그리고 희망의 싹을 피워 올리는 역사적인 현장을 증언하고 생생하게 기록한 일기체 수필 형식의 기록 문학으로 ’사드 배치 철회 성주 투쟁 365일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2017년 8월 15일 문예미학사에서 『성주 촛불 일기』를 출간하였다.

[구성]

촛불 집회 진행 상황과 국면에 따라 시간 순서대로 구성하였으며 총 12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다. 서두에 ‘책머리에’를 넣어 책을 내는 취지와 소감 등을 적었고, 촛불 투쟁에 참여한 269명의 명단을 수록하였으며, 많은 사진 자료를 수록하여 현장감을 높였다. 각 단락의 내용은 첫째, ‘무용지물(無用之物) 사드. 성주에 왔다’, 둘째, ‘성주 대첩, 한반도 어디에도 최적지는 없다’, 셋째, ‘관군의 출구 전략, 제3부지론’, 넷째, ‘관군의 배신, 전열을 정비하다’, 다섯째, ‘관군과의 협상, 진지를 구축하다’, 여섯째, ‘김천과 원불교, 원군(援軍)이 왔다’, 일곱째, ‘끈질긴 투쟁, 적진이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여덟째, ‘의병들, 한겨울을 버티다’, 아홉째, ‘촛불 투쟁 200일, 성주가 평화다’, 열째, ‘소성리 전투,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열한째, ‘절망을 딛고 일어나 다시 희망을 보다’, 열두째,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다’이다.

[내용]

수많은 좌절을 겪으면서도 서로 부둥켜안고 다시 일어나 희망의 싹을 틔우면서 겪어 낸 많은 갈등과 깊은 고뇌, 그리고 굴욕적인 타협도 있었지만 목표는 단 하나, 사드 배치 철회라는 인식과 현실의 대응과 극복 의지를 드러내는 내용으로, 생생한 현장과 상황 인식을 반영하면서 치밀하게 서술해 나가고 있다. 결연한 투쟁을 담은 기록이면서도 역사적 증언 또는 기록에 충실하려는 김충환의 관점이 반영되어,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면서 갈등의 장면이나 대화, 기쁨과 좌절까지 아주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그려 냄으로써 문학적 가치를 높였다.

[특징]

기록 문학이면서 일기체 수필의 형식을 띠고 있어서 필자의 시각으로 내용을 선택하고 집중하면서 중요한 것은 크게 부각하는 방법으로 전체의 흐름이 방만하게 흐르지 않게 하였다. 전개되는 상황에 대한 판단이나 깊이 있는 인식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김충환의 안목과 식견을 비중 있게 서술하였다. 또한 잔잔하고 차분한 간결체 문장은 문학적 향기를 더해 주고 있다. 사드 배치 철회 투쟁을 나라를 구한 임진왜란 때의 의병 활동에 비유하면서 이순신의 「난중일기(亂中日記)」에서 착안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감으로써 투쟁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하였다.

[의의와 평가]

『성주 촛불 일기』는 시대 현실의 요구에 부응하여 적극 대응해 간 투쟁 주체들의 연대와 투쟁의 모습과 전개 과정을 내부자의 시각에서 생생하게 기록한 일인칭 기록 문학의 한 전범(典範)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