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인촌 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성주지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7개소 중 하나로 1종 저수지이다.

[건립 경위]

인촌 저수지는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과 초전면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축조되었다.

[변천]

2000년 11월 27일 착공하여, 2008년 12월 31일 준공하였다. 저수지명은 건설 당시 ‘작촌지’에서 ‘세종지’로 개칭되었다가, 최종적으로 ‘인촌지’가 되었다.

[현황]

인촌 저수지는 제방 길이 243m, 높이 49.5m에 총저수량 148만 8000㎥ 규모이며, 수혜 면적 92.4㏊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과 칠곡군 약목면·북삼읍 경계에 있는 선석산[742m]의 계곡수를 수원으로 하며,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와 지방리, 초전면 어산리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수리 시설물이다.

저수지 명칭은 처음에 저수지 주변 ‘작촌 마을’ 이름을 차용하여 작촌지라 불렀다. 그러나 2008년 12월 저수지 준공을 앞두고 인근에 있는 국가문화재인 세종 대왕자 태실[사적]과 전통 사찰인 선석사 등의 문화유산에 부합하지 않다 하여 세종지로 개칭하였다. 이후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명칭 변경 요구에 따라 인촌지로 변경하여 부르게 되었다.

저수지 상류에는 국가문화재인 성주 세종 대왕자 태실과 전통 사찰인 선석사(禪石寺)가 있으며, 하류에는 작촌 마을이 있다. 저수지 위쪽, 태실의 동쪽에는 조선 왕실의 출생과 태실 조성을 테마로 하는 태실 문화관이 건립되어 있고, 외부에는 조선의 역대 왕들의 태실 모형을 설치하고 다양한 조경수를 배치한 생명 문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