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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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星州農友會 |
영어공식명칭 | Seongju Agricultural Associatio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허종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 있었던 청년 단체.
[설립 목적]
성주농우회는 보통학교와 농업보습학교(農業補習學校)의 졸업자 중 가정 형편이 어렵고 일정한 직업이 없는 청년들을 구제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28년 3월에 경상북도 청도군수에서 성주군수로 부임한 조경하(趙鏡夏)의 발의로 결성되었고, 설립 당시 회원은 6명이었다. 회장은 대지주이자 자본가로서 성주청년회, 신간회 지회 활동을 포함한 사회 운동을 벌인 경력이 있는 도문환(都文煥)이 맡았다. 총무는 중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 회원으로 결성된 성주학우회(星州學友會)의 간사로 활동하던 이해원(李海元)이 맡았다. 고문은 성주공립보통학교[현 성주초등학교] 일본인 교장과 군수 조경하가 맡았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농지를 빌려 농사를 짓고, 부업으로 고치 생산을 위해 뽕을 길러 누에를 치는 일과 닭을 키워 판매하는 일을 계획하여, 성주군 성주읍 소유의 토지와 성주군 농회(農會) 소유의 뽕나무밭을 임대하였다. 농업 활동에 필요한 비용과 사무실 건축비는 유교진흥회로부터 빌렸다. 이와 함께 청년들에게 부업을 장려하고 논을 소작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군청에서 지역 개량 강습회와 함께 농촌 사상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등 설립 목적과는 달리 관변 단체의 성격을 띤 조직으로 전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