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 자연의 조화, 무흘구곡 포천구곡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자료 ID GC084M00003
설명문 물과 산수가 좋은 계곡을 찾아 아홉 굽이를 설정하고 즐기는 '구곡문화'는 성리학을 숭상하던 조선 선비들의 이상적 모습이었다. 중국의 주자에서 비롯된 구곡문화를 성주에서는 조선 중기 대표적인 유학자 한강 정구와 조선 후기 문신이자 유학자였던 응와 이원조가 구현했다. 한강 정구는 그를 배향한 회연서원의 봉비암을 필두로 대가천을 거슬러 올라가 아홉 굽이의 경치를 즐기고 학문을 연마하며 무흘구곡이란 시를 남겼다. 이원조 또한 낙향한 뒤 가야산에서 발원한 포천계곡에 만귀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여생을 보냈다. 이 두 개의 구곡은 오랜 세월에도 그 풍광이 훼손되지 않고 남아 있어 성주에서 펼쳐졌던 조선 대선비들의 구곡문화 향유의 정신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소재지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륜리|가천면 신계리
제작일자 2021년
제작 한국기록문화연구소
저작권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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